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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요로결석 누워있으면 더 안 좋나?

by infsmoo 2025.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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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사람

 

요로결석에 누워 있으면 더 안 좋은가?

요로결석(urolithiasis)은 신장, 요관, 방광, 요도 등 요로 계통의 어느 부위에서든 생길 수 있는 물질로, 주로 칼슘, 요산, 인산염, 시스틴 등으로 구성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요로결석 통증에 자세가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요로결석의 생성과 증상
    2. 누워 있는 자세의 영향
    3. 악화시키는 경우
    4. 누워 있어야 하는 경우
    5. 마무리

 

 

 

요로결석의 생성과 증상

결석의 생성 과정

요로결석은 다음의 단계로 형성됩니다.

  1. 과포화 상태: 소변에 특정 이온(칼슘, 옥살산, 요산 등)이 과도하게 존재할 때, 용해도가 넘어서면 결정이 형성됩니다.
  2. 핵형성: 과포화된 이온들이 응집하여 작은 결정이 형성됩니다.
  3. 성장: 작은 결정에 다른 이온들이 붙으면서 점점 커짐.
  4. 응집: 여러 개의 작은 결정을 형성하여 하나의 큰 결석이 됨.
  5. 부착: 요로 벽에 붙어서 배출되지 않고 계속 커짐.

 

증상

  • 무증상: 작은 결석은 신장에서 요관으로 이동하면서 자연스럽게 배출되기도 하며, 이때는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 요관을 막으면 극심한 통증: 신장 또는 요관에서 요로의 흐름을 방해하면 요로의 압력이 증가해 심한 옆구리 통증이 발생합니다.

 

  • 혈뇨, 빈뇨, 배뇨곤란 등의 증상이 생깁니다.

 

 

누워 있는 자세의 영향

중력의 영향

중력은 결석의 이동과 배출에 큰 영향을 줍니다.

결석이 신장에서 요관, 방광을 거쳐 요도를 통해 배출되기 위해선 소변의 흐름 + 중력의 영향이 중요합니다.

 

  • 서 있거나 걷는 자세: 중력에 의해 결석이 아래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누워 있는 자세: 중력 효과가 줄어들기 때문에 결석의 자연배출 속도가 느려질 수 있습니다.

 

결석을 빨리 배출하려면 적절한 활동과 움직임이 필요한데, 장시간 누워 있으면 중력의 도움을 받지 못해 배출이 더뎌질 수 있습니다.

 

요관의 연동운동

요관은 소변을 방광으로 밀어내기 위해 자율적인 연동운동을 합니다.

누워 있어도 연동운동은 하지만, 움직임이 있을 때 자극에 의해 연동운동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활동 시 요관 연동 증가 → 결석 이동 촉진

 

  • 누워 있으면 정체 상태 → 결석 위치 고정 가능성

 

따라서, 가벼운 운동(걷기 등)이 연동운동을 자극하고 결석 배출을 돕습니다.

 

 

악화시키는 경우

결석이 요관에서 정체된 경우

결석이 요관에 걸려 배출되지 않고 고정되면 다음과 같은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소변 역류
  • 신우수신증(콩팥 부종)
  • 콩팥 압력 증가 → 통증 유발
  • 장기적인 손상 가능성

 

이 상황에서 움직이지 않고 누워 있으면 결석이 위치를 바꾸지 않아 증상이 지속되고, 결석의 자연배출 가능성도 줄어듭니다.

 

폐쇄성 신우신염

결석으로 인해 요로가 완전히 막히고, 세균 감염이 동반될 경우 폐쇄성 신우신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고열, 오한, 패혈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누워 있어야 하는 경우

그렇다고 해서 요로결석 환자가 무조건 움직여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극심한 통증이 있을 때

  • 결석이 움직이며 요관을 자극할 때 통증이 매우 심합니다.

 

  • 이때는 진통제 투여 후 휴식이 필요하며, 무리한 활동은 오히려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마무리

일반적으로 결석이 생겼을 때에는 누워있지 말고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요로결석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선 단순히 누워 있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수분 섭취, 식이조절, 규칙적인 운동 등의 관리가 필요합니다.

결석이 자주 생기는 경우에는 결석 성분 분석, 대사성 질환 검사 등을 통해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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