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빈대 때문에 걱정이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빈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빈대란?
빈대, 또는 베드버그라고도 불리는 이 곤충은 낮에는 가구, 침대, 벽 틈 등에 숨어 있다가 이른 새벽에 나타나서 사람의 피를 빨아먹습니다.
이로 인해 붉은 반점이나 가려움증이 발생하며, 빈대는 바퀴벌레나 가주성 개미보다 박멸이 어렵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빈대는 약 10분 동안 몸무게의 2.5~6배에 해당하는 양의 피를 흡수하며, 피의 수분을 줄이기 위해 노린내나 곰팡이 냄새를 내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빈대는 낮은 온도에서도 쉽게 사라지지 않으며, 흡혈하지 않아도 70~150일 동안 생존할 수 있습니다.
빈대의 특징
빈대는 대개 0.04~0.25인치(1~7밀리미터) 크기로, 납작하고 날개가 없는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빈대는 생존력이 좋고 번식 속도는 빠릅니다. 몇몇 빈대는 2~3개월 내에 수천 번 증식할 수 있습니다.
빈대의 서식지
빈대는 주로 매트리스의 갈라진 곳, 틈새, 침대 프레임, 쿠션, 벽 등과 같은 다양한 구조물에서 서식합니다. 침구에서 또는 벽지 뒤에서 빈대의 배설물이나 피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빈대 물린 자국
빈대에 물린 자국은 모기 물린 자국과 비슷하지만, 빈대는 혈관을 잘 찾지 못해 2~3곳을 연달아 물어 일렬이나 원형으로 자국이 생길 수 있습니다. 빈대의 물린 자국에서 노린내나 곰팡이 냄새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빈대에 물린 자국은 대체로 통증은 없지만 가려운 피부 반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물린 자국은 작은 구멍, 자주색 빛이 나는 납작한 반점, 가렵고 가운데에 작은 구멍이 있는 붉은 반점, 또는 물집과 같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물린 자국은 일반적으로 1주 내에 사라지지만, 긁는 경우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빈대가 퍼지게 된 원인
한때 우리나라에서는 빈대가 거의 박멸된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며, 이는 강력한 살충제 사용 등 공중위생 정책의 성과로 이어진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 빈대의 급작스러운 확산은 '외국으로부터의 유입'을 큰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머문 숙박 시설에서 빈대가 발견되고, 실제로 발견된 빈대도 해외에서 유입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빈대에 물리면 증상
빈대에 물리면 주로 피부가 가려워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빈대의 흡혈 양이 많을 때는 빈혈이나 고열과 같은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빈대에 물렸을 때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거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는 것으로 가려움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염증이 생겼다면 항생제 복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빈대에 물렸을 때 일반적으로 치료 없이 1~2주 내에 회복합니다. 그러나 아나필락시스(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가 드물게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빈대 퇴치 및 예방법
빈대를 퇴치하기 위해서는 스팀 고열을 이용해 빈대 서식 장소에 분사하거나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빈대가 오염된 장소를 청소해야 합니다. 진공 된 흡입물은 밀봉하여 폐기해야 합니다.
오염된 직물(커튼, 이불 등)은 50~60℃의 건조기에 30분 이상 처리하여 소독해야 합니다. 또한, 환경부가 승인한 살충제를 사용해도 됩니다.
살충제는 '환경부 승인' 또는 '허가 완료된 제품'으로 표시된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뿌린 후 7~14일 후에 서식지 주변을 다시 확인하여 추가 방제가 필요한지 판단하면 됩니다.
다음은 빈대 예방 수칙입니다.
빈대 예방 수칙
1. 빈대로 오염될 것으로 생각되는 물품(낡은 책, 중고 가구 등)은 집 안으로 가져오지 않습니다.
2. 해외여행자의 옷과 여행용품에 빈대 또는 빈대의 흔적을 주의 깊게 확인합니다.
3. 집 안의 갈라진 틈, 벽지 등 손상된 부분을 수리하여 빈대 서식처를 최소화합니다.
지금까지 빈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빈대는 질병을 전파하지는 않지만, 피를 흡수하며 수면 방해와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해외여행을 다녀왔다면 여행용품에 대한 철저한 소독이 필요하며, 공동숙박 시설에서 빈대 흔적을 확인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도 좋습니다. 적절히 대처해서 빈대의 확산을 막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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