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의 전조증상, 치료, 예방

대상포진

안녕하세요. 환절기에는 실내외 온도차가 크게 벌어지고 면역력이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이때 조심해야 할 질환 중 하나가 대상포진입니다. 오늘은 대상포진의 전조증상과 예방법 및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상포진에 대해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이며, 면역력이 약해질 때 증상이 나타납니다. 바이러스는 몸 내 어딘가에 잠복되어 있다가 면역력이 약화되면 다시 활성화되어 신경 세포를 공격하며 염증과 특징적인 물집을 형성합니다. 

 

바이러스의 재활성화는 면역력 저하, 감정적 스트레스, 방사선 조사, 종양, 외상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고령자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대상포진 발병 위험이 높습니다.

 

대상포진은 주로 몸통에 발생하지만 얼굴과 다리, 전신 어디에서든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발진이 시작한 후 7일 이내에 바이러스가 분리되므로, 비말 매개 전파가 가능해 소아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환자와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대상포진의 전조증상

대상포진 초기에는 고열, 몸살, 통증,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피부가 가렵고 화끈거리며, 지속 기간이 2~3일에서 1주일 이상까지 다양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전조 증상은 다른 질환으로 오인하기 쉽습니다. 가슴 부위에 나타나면 심장질환으로 오해될 수 있고, 관절 부위에 생기면 관절통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전조 증상을 다른 질환으로 오인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대상포진의 특징적인 증상은 붉은 반점, 물집, 고름 물집이 생겨 1~2주 후에 딱지로 변하고 떨어집니다. 이로 인해 흉터나 색소 침착이 남을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신경을 따라 발생하기 때문에 띠 모양으로 나타나며, 통증은 피부 병변이 치유되는 동안 감소하지만 지속되거나 증가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눈 주변, 코, 이마, 귀 주변, 뺨 근처 등 다양한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해당 부위의 신경을 침범할 가능성이 있어 관련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운동 신경을 침범하는 경우에는 손발 근육 약화나 복부 팽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피부 병변이 치유된 후에도 지속되는 통증을 말하며, 고령자나 심한 병변이 있는 경우에는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치료 및 예방

대상포진의 치료 골든타임은 3일입니다. 피부 병변이 나타난 후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기치료는 통증 발생 빈도와 대상포진 후 신경통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나 진통제 연고를 함께 사용하기도 합니다. 특히 고령자는 통증이 상대적으로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발병 초기에 치료가 필요합니다.

예방을 위해 대상포진 예방접종이 큰 도움이 됩니다. 예방접종은 대상포진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지만 예방 효과가 있으며 대상포진 후 신경통 등 후유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50세 이상인 사람들과 대상포진을 앓은 가족이 있다면 예방접종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미 대상포진을 앓은 경우 12개월 이후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대상포진의 전조증상과 치료, 예방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대상포진은 재발이 잘 되는 질환이므로 균형 잡힌 식습관, 충분한 수면, 만성질환 관리가 중요합니다. 증상 초기에 대상포진을 캐치하여 빠른 치료와 예방을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