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감기란
여름에 순환하는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감기와 같은 질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것을 일반적으로 "여름 감기"라고 합니다.
여름 감기를 유발하는 바이러스는 주로 영유아를 감염시켜 수족구병, 포진성 구협염, 인두결막열과 같은 질병을 유발합니다.
수족구병은 팔다리와 구강 점막에 물집과 열이 있는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치료는 기본적으로 증상만 있고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은 없습니다.
포진성 구협염은 구강 점막에 나타나는 발열과 수포성 발진에 의해 발생하는 엔테로바이러스 속의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여름철에 주로 유아에게 발생합니다.
인두결막열은 발열, 인후통, 결막염에 의해 발생하며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눈의 증상이 강해지면 안과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만, 기본적으로는 대증 치료를 합니다.
여름철 감기를 대표하는 3가지 질병을 소개드렸습니다. 접촉이나 비말에 의한 전염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손 씻기, 양치질, 마스크 착용 등을 하는 것이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여름 감기 예방
목구멍과 코의 점막 표면은 공기를 흡입할 때 바이러스와 박테리아의 침투를 막기 위해 "섬모"로 덮여 있습니다. 섬모가 건조하면 이물질을 체외로 밀어내는 힘이 약해져 바이러스가 체내로 흡수되기 쉬워집니다.
2015 년 아이슬란드 대학 (University of Iceland)의 연구자들에 따르면, 건조함은 섬모가 이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을 약화시킵니다.
또한 섭씨 40도 이상 또는 30도 이하에서도 섬모의 이물질 제거 능력이 약화되기 때문에 목에는 습도와 온도 조절이 중요합니다.
목구멍의 점막은 항상 침입하는 이물질을 제거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사실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스트레스와 건조한 공기로 인한 점막 손상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섬모를 촉촉하게 유지하고 체내에서 침입 및 부착된 이물질과 바이러스를 배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구멍의 점막이 건조하면 이물질 제거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가습기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여름에는 습도가 높기 때문에 사람들은 제습을 너무 의식하고 냉방 중 건조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주 양치질하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냉각하는 동안 가습에도 신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열사병 및 탈수
매년 여름, 고령자들이 열사병과 탈수증으로 구급차로 병원에 실려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현기증이나 갈증을 느낄 때쯤이면 이미 열사병이나 탈수증이 발생했을 수 있습니다.
열사병 예방을 위해 의식적으로 수분과 염분을 보충해야 합니다. 특히 고령자이신 분들은 열사병이나 탈수 증상을 인지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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