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의 효능과 부작용

도라지

 

도라지란?

도라지는 초롱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원산지는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입니다. 영어권에서는 모양이 벨이나 풍선과 비슷하기 때문에 벨플라워(bellflower) 또는 벌룬플라워(balloonflower)라고 부릅니다.

도라지는 한약명으로 길경(桔梗)이라고 불리며 '길한 기운을 몰고 오는 줄기'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도라지에서 약으로 사용되는 부위는 하얀색 뿌리 부분으로, 다양한 이로운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도라지의 영양성분

도라지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분류되고, 뿌리에는 당질, 철분, 칼슘 등이 풍부하며 섬유질이 많아 씹는 맛이 좋은 음식입니다. 주요 영양성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수분: 82%

- 단백질: 2.3g

- 지방: 3.5g

- 당질: 4.5g

- 섬유질: 9.4g

- 칼슘: 90mg

- 인: 121mg

- 철분: 2.1mg

- 비타민 B1: 0.12mg

- 비타민 B2: 0.22mg

도라지의 효능

 

기관지 건강 개선

도라지는 한의학에서 호흡기 질환을 치료하는 약재로 사용되며, 기관지의 염증을 가라앉혀주고 가래를 완화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관지염이나 인후염 등의 질환에 많이 사용되며 비염에도 좋은 효능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대장 건강 개선

한의학에서는 폐와 대장을 같은 계열의 장기로 보며, 도라지는 폐뿐만 아니라 대장의 염증을 치료하는 데에도 효과적입니다. 대장의 염증이나 복통, 설사를 치료하는 데 사용된다고 합니다.

폐 건강 개선

도라지는 폐에 좋은 작용을 하여 가래로 인해서 호흡이 불편한 것을 편하게 하며, 폐를 맑게 하고 가슴이 답답한 것을 풀어 줍니다. 또한 뱃속의 찬 기운을 없애 기침을 멈추게 하고 담을 없애는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면역력 향상

도라지에는 비타민, 사포닌, 칼슘, 무기질 등 우리 몸에 이로운 영양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을 개선하는데 좋습니다.

사포닌 함유

도라지에는 삼에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사포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사포닌은 대사를 개선하고, 항암, 위산 분배 억제, 거담, 진해, 진통, 해열, 콜레스테롤 개선 등 매우 다양한 효능과 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부작용 및 기타 사항

소화 장애

과도한 도라지 섭취는 소화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위장이 약하고 소화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이 도라지를 많이 먹었을 경우에는 오히려 그전보다 소화 능력이 떨어질 우려가 있습니다.

과민 반응 및 알레르기

도라지에 대한 과민 반응이나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들은 피부 발진, 가려움증,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칼륨 과다 섭취

도라지에는 칼륨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칼륨은 적당한 양이면 건강에 이로우나 과다 섭취 시 심장 및 신장 기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알칼로이드 함량

도라지에는 소량의 알칼로이드가 함유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알칼로이드는 일부 사람들에게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른기침 증상 악화

마른기침이 심한 경우 도라지를 섭취하게 되면 오히려 기침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더덕 같은 다른 약초가 더 좋은 효능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권장 섭취량

도라지 가루

하루에 티스푼으로 1~2회, 한 번에 1~2 티스푼 정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도라지 환

1일 2~3회 약 15~20알 물과 함께 드시면 됩니다.

도라지차

하루에 2-3잔 정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도라지 추출물

하루에 3g이 권장량입니다.

 

지금까지 도라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기관지와 장에 좋다고 하니 환절기나 미세먼지, 황사가 목을 아프게 할 때 도라지를 먹으면 목상태를 좀 더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