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핑?
운동의 중요성은 알고 있어도 시간이 없어요. 그렇게 느끼고 있는 사람에게 딱 맞는 운동이 슬로핑입니다. 언덕길이나 계단이라고 하는 슬로프(경사지)를 이용해, 단시간에 효율적으로 운동 효과를 올리자는 것입니다.
평지를 걷는 것과 비교하면 언덕길이나 계단 오르내리기는 하반신 근육에 큰 부하가 걸립니다. 경사 5도 정도의 완만한 비탈길에서도 평지의 2~3배나 되는 운동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걷기의 효과와 더불어 하체 근육을 키우는 운동을 통해 기초 대사량을 높일 수도 있기 때문에 비만 해소 및 성인병 예방도 됩니다.
자신의 페이스대로 천천히
슬로핑은 기본적으로 언덕길이나 계단을 오르내리는 간단한 운동입니다. 걷기와의 큰 차이는 속도를 빠르게 내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자신에게 적합한 페이스로 운동할 수 있기 때문에 다리와 무릎이 약한 사람, 비만인 사람에게도 적합합니다.
단시간에 운동 효과를 올리기 쉬운 것도 슬로핑의 장점입니다. 어느 정도의 계단이라면 오르내림을 5번 왕복해도 10~15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그에 비해 운동량이 많아 심폐기능과 근육이 동시에 늘어납니다.
또 하나 흥미로운 것은 슬로핑에는 후진 보행이 도입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뒤로 보행을 하면 평소 사용하지 않는 다리 근육이 강화됩니다.
언덕길이나 계단에서는 그 효과가 특히 높아 일상생활의 거동이 편해지는 등의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뒤로 돌아서는 보행은 익숙하지 않을 때는 걸려 넘어지기 쉽기 때문에 느린 속도로 시작합시다.
슬로핑을 시작해 봅시다
슬로핑을 시작할 때는 먼저 집 근처에 적당한 언덕길이나 계단을 찾아봅니다. 갑자기 경사가 심한 장소를 선택하면 내려가는 것이 위험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완만한 장소로 합니다.
계단이라면 5~10단 정도면 충분하지만 넘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난간이 달려 있는 곳이 좋습니다.(허리가 약한 노인에게는 가족 등의 보조가 필요합니다)
이미 걷기를 하고 있는 경우는 코스 중간에 공원이나 계단을 넣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하반신이 약한 사람이나 시간을 낼 수 없는 사람이라면, 아파트의 계단을 이용하여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단 1단이라도 오르내림을 반복하면 상당한 운동량이 됩니다.
기본적으로는 걷는 것뿐이기 때문에 나이에 제한은 없고 도구도 필요 없습니다. 다만 신발은 걷는 데에 편한 신발을 신습니다.
슬로핑은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비만 등에 특히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운동을 계속하면서 정기적으로 혈압이나 체지방 등을 측정해 두면 효과의 정도를 잘 알 수 있고 무엇보다 일상 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됩니다.
걷기나 조깅이 좀처럼 지속되지 않았던 분들, 혹은 효과를 보지 못한 분들은 슬로핑을 시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뇌 건강, 뇌졸중 치매 예방(음식편) (0) | 2023.06.27 |
---|---|
활성산소를 줄이는 생활 습관 (0) | 2023.06.26 |
허리 디스크 자가 진단(추간판 탈출증) 및 치료 방법 (0) | 2023.06.25 |
무릎 통증을 완화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몸무게 조절 (0) | 2023.06.25 |
퇴행성 무릎 관절염의 종류와 원인(무릎통증 원인) (0) | 2023.06.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