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의 치료 방법 | 약물, 생활 습관, 혈당 관리 등

 

당뇨병의 치료 방법 알아보기

당뇨병은 혈당 조절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만성 질환으로, 제1형 당뇨병, 제2형 당뇨병, 임신성 당뇨병 등 여러 유형이 있습니다.

 

당뇨병 치료의 궁극적인 목표는 혈당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합병증을 예방하거나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당뇨병 치료 방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약물 치료
2. 생활 습관 개선
3. 혈당 모니터링
4. 합병증 관리
5. 기타 치료법
6. 마무리

 

약물 치료

1) 제1형 당뇨병

제1형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가 거의 또는 전혀 되지 않는 상태이므로, 인슐린 주사가 필수적입니다.

 

인슐린 종류

• 속효성 인슐린: 식사 직후 혈당을 빠르게 낮추는 데 사용됩니다.
• 중간형 인슐린: 혈당을 서서히 낮추며, 하루 중 지속적으로 혈당을 조절합니다.
• 지속형 인슐린: 하루 종일 혈당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주사합니다.

 

인슐린 투여 방법

• 주사기: 가장 보편적인 방법으로 스스로 주사를 합니다.
• 인슐린 펌프: 지속적으로 인슐린을 공급하는 기기입니다.
• 폐흡입형 인슐린: 일부 환자들에게만 사용하며, 주사 대신 흡입으로 인슐린을 공급합니다.

 

2) 제2형 당뇨병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 저항성과 인슐린 분비 부족이 원인으로 약물로 치료합니다.

 

 

경구용 약물

• 메트포르민: 간에서 포도당 생성을 억제하고, 근육에서 포도당 흡수 증가시킵니다.
• 설포닐우레아제(SU):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촉진합니다.
• DPP-4 억제제: 혈당 조절 호르몬의 분해를 막아 인슐린 분비 촉진합니다.
• SGLT-2 억제제: 신장에서 포도당의 재흡수를 억제해 소변으로 배출합니다.

 

주사용 약물

• GLP-1 수용체 작용제: 식후 혈당 상승 억제 및 체중 감소 효과가 있습니다.
• 인슐린 주사: 약물 치료만으로 혈당 조절이 어려운 경우 사용합니다.

 

3) 임신성 당뇨병

임신 중에 약물 사용은 태아와 산모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합니다. 인슐린 치료가 가장 일반적이며, 일부 환자에게는 메트포르민이나 글리부리드 같은 경구약도 사용됩니다.

 

생활 습관 개선

1) 식이 요법

복합 탄수화물 섭취, 섬유질 섭취, 칼로리와 소금 섭취 제한 등 식단으로 혈당 조절을 합니다.

 

탄수화물 관리

복합 탄수화물(현미, 통곡물, 콩류 등)을 섭취하고 단순 탄수화물(설탕, 정제된 밀가루 등)은 섭취하지 않거나 적게 섭취합니다.

 

 

섬유질 섭취

채소, 과일, 통곡물 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여 혈당 급상승을 막고 소화가 잘 되도록 합니다.  

 

칼로리 조절

체중 조절이 필요한 경우, 개인의 상태와 상황에 맞게 다이어트 식단을 만들어 칼로리를 조절합니다.   

 

소금과 지방 제한

고혈압과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 저염식과 건강한 지방을 섭취합니다.

 

2) 운동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으로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시킵니다.

 

유산소 운동

당뇨 치료 목적으로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 매일 30분 이상(주 5회 이상) 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근력 운동

근육량을 늘려 인슐린 감수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주 2~3회 실시합니다.   

 

 

일상 속 활동량 증가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가까운 거리 걸어서 가기, 집안일 등으로 일상생활에서 활동량을 늘립니다.

 

3) 체중 관리

과체중 또는 비만으로 인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체중 5~10%만 감소해도 혈당 수치가 효과적으로 개선됩니다. 또한, 체중이 감소되면 지방 간과 인슐린 감수성도 개선할 수 있습니다.

 

혈당 모니터링

자가 혈당 측정(SMBG)

매일 일정 시간에 혈당 체크합니다.(식전, 식후 2시간, 취침 전 등) 혈당 데이터를 분석해 치료 방향 및 방법을 조절합니다.

 

연속 혈당 측정기(CGM)

피부에 부착해 실시간 혈당 변화를 감지합니다. 혈당 수치의 변화 패턴 분석에 유용하며, 제1형 당뇨병 환자에게 도움이 많이 됩니다.  

 

 

합병증 관리

1) 만성 합병증

신장, 눈, 신경 손상 등 당뇨병과 관련된 합병증 예방을 위해 정기 검진과 약물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신장 질환(당뇨병성 신증)

정기적인 신장 기능 검사를 하고 저염식을 섭취합니다. 필요시 약물을 복용할 수 있습니다.

 

눈 질환(당뇨병성 망막증)

매년 안과 검진을 하여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각한 경우 레이저 치료나 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신경 손상(당뇨병성 신경병증)

매일 손과 발의 상태를 확인하고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여 발을 관리합니다. 통증 발생 시 통증 완화 약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급성 합병증

저혈당 및 고혈당 시 신속한 대처를 해야 합니다.

 

저혈당

혈당이 정상수치 이하로 떨어질 경우, 신속하게 빠르게 흡수되는 탄수화물(예: 사탕, 주스)을 섭취합니다.

 

고혈당

혈당이 지속적으로 높다면, 약물 복용의 조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의사와 치료의 방법에 대해 상담하도록 합니다.

 

 

기타 치료법

비만과 관련된 제2형 당뇨병 환자가 체중 관리가 어려워 심각한 상태에 놓였을 때에는 대사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대사 수술의 종류에는 위 우회술, 소매 우 절제술, 위 밴드 및 십이지장 스위치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췌도 세포 이식, 유전자 치료 등 새로운 치료법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에 있습니다.

 

마무리

당뇨병은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지만, 올바른 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개인의 상태에 맞는 치료 계획을 세우고 꾸준하게 실천하는 것입니다. 부가적으로,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합병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티끌 모아 태산',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작은 변화가 큰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기억하며, 오늘부터 건강한 삶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뎌 봅시다.

 

<같이 보면 도움이 되는 글>

당뇨병의 증상 | 갈증, 소변, 무기력 등

당뇨병의 증상 | 갈증, 소변, 무기력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