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새치 뽑으면 안되는 이유 | 모근 손상, 영구 탈모, 새치 관리

infsmoo 2025. 11. 1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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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치-생긴-여성

새치, 혹시 지금도 뽑고 계신가요?

"어머, 여기 또 하나 났네!" 거울을 볼 때마다 눈에 띄는 하얀 머리카락, '새치'.

신경이 쓰여서 자신도 모르게 손이 가고, 쏙 뽑아버린 경험, 다들 있으시죠?

젊은 나이에 생기는 새치는 정말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기도 해요.

무심코 뽑아버린 새치가 우리 두피와 모발 건강에 아주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절대 새치를 뽑으면 안 되는 이유, 그리고 새치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현명한 방법까지, 지금부터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목차

  1. 새치, 도대체 왜 생기는 걸까요?
  2. 새치를 '뽑으면' 안 되는 진짜 이유
  3. 현명하게 새치 관리하는 안전한 방법
  4. FAQ
  5. 마무리

 

 

새치, 도대체 왜 생기는 걸까요?

새치는 나이가 들어 생기는 일반적인 흰머리(백발)와는 조금 달라요.

주로 10대에서 30대 사이의 비교적 젊은 나이에 국소적으로 생기는 흰 머리카락을 '새치'라고 부르죠.

머리카락의 색깔은 모낭 속에 있는 '멜라닌 색소 세포(멜라노사이트)'가 만드는 '멜라닌 색소'에 의해 결정돼요.

멜라닌 색소가 부족하거나 더 이상 만들어지지 않게 되면 머리카락은 색을 잃고 하얗게 변하게 되는 건데요.

가장 흔한 새치의 원인은 바로 모낭 속 멜라닌 색소 세포의 기능 저하 또는 노화 때문이에요.

하지만 젊은 나이에 새치가 생기는 데는 단순한 노화 외에도 다양한 요인들이 작용해요.

 

새치 발생의 주요 원인

구분 주요 원인 및 설명
유전적 요인 가족 중 새치가 빨리 난 사람이 있다면, 유전적으로 새치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예요.
스트레스 극심한 스트레스는 두피 혈관을 수축시키고, 모낭에 영양 공급을 방해해요. 또한, 멜라닌 색소 세포를 손상시켜 색소 생성을 억제할 수 있어요. 실제로 최근 하버드대 연구팀에서 스트레스가 흰머리를 유발한다는 사실을 입증하기도 했어요.
영양 불균형 멜라닌 색소 생성에 중요한 비타민 B12, 엽산, 철분, 아연 등 미네랄 성분이 부족할 경우 새치가 생길 수 있어요. 심한 다이어트나 불규칙한 식습관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특정 질환 악성 빈혈, 갑상선 질환(기능 저하), 백반증, 당뇨병 등의 질환이 멜라닌 세포의 기능에 영향을 주어 새치를 유발할 수 있어요. 갑자기 새치가 늘었다면 건강 검진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두피 환경 잦은 염색이나 펌 등의 화학적 자극, 혹은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인해 두피 건강이 악화되면 새치가 생기기 쉬워요.

스트레스로 인해 생긴 새치는 스트레스 요인이 해소되거나 영양 공급이 원활해지면 일시적으로 다시 검은 머리로 돌아올 수도 있다고 하니, 너무 절망할 필요는 없어요.

 

 

충격! 새치를 '뽑으면' 안 되는 진짜 이유

이제 본론입니다.

눈에 거슬린다고 새치를 '뽑는' 행동이 왜 위험한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흔히 "새치 하나 뽑으면 그 자리에 흰머리 두 개 난다"는 속설이 있지만, 과학적인 근거는 없어요.

모낭 하나에서 나오는 머리카락 개수는 정해져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 속설보다 훨씬 심각한, 두피와 모발 건강에 치명적인 이유가 있어요.

 

새치를 뽑으면 안 되는 3가지 핵심 이유

이유 상세 설명
모낭의 영구적 손상 위험 머리카락을 강제로 뽑으면, 머리카락이 나오는 주머니인 모낭에 물리적인 충격과 손상이 가해져요. 손상이 반복되면 모낭이 영구적으로 손상되거나 사라질 수 있어요.
영구적인 탈모(발모 중단) 유발 우리 두피의 모낭은 평생 동안 25~35개 정도의 머리카락만 만들어낼 수 있도록 그 개수가 한정되어 있어요. 새치를 뽑아버리면 그만큼 모발의 '평생 허용 횟수'를 소진하는 것이나 다름없어요. 반복적으로 뽑을 경우, 결국 그 모낭에서는 더 이상 머리카락이 자라지 않게 되어 영구적인 탈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견인성 탈모 유발 머리카락을 뽑는 행위는 모근과 두피를 당기는 '견인력'을 발생시켜요. 모낭이 약해지고 주변 모발까지 영향을 줘서 견인성 탈모를 유발할 수 있어요. 머리를 너무 세게 묶을 때 생기는 탈모와 같은 원리입니다.

즉, 새치를 뽑는다고 흰머리가 더 많이 나는 건 아니지만, 그 자리에 아예 머리카락이 나지 않는 영구 탈모의 위험이 훨씬 더 크다는 이야기입니다.

소중한 머리카락 한 올이라도 더 지키려면 절대 뽑으시면 안 돼요.

 

 

현명하게 새치 관리하는 안전한 방법

그렇다면 눈에 띄는 새치를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스트레스는 받지 않으면서 두피 건강도 지킬 수 있는 안전하고 현명한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1. 뽑지 말고 '자르세요'

가장 안전하고 추천되는 방법이에요.

새치를 발견했을 때, 두피 가까이에서 작은 눈썹 가위나 안전 가위 등을 이용해 조심스럽게 잘라주세요.

모낭을 자극하지 않고 시각적인 스트레스만 해소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랍니다.

자른 머리카락이 너무 짧아 삐죽 튀어나와도 뽑는 것보다는 훨씬 안전해요.

 

2. 새치 전용 염색약 사용

새치가 많아져서 자르는 것만으로는 감당이 안 된다면, 염색이 최선이에요.

일반 염색약보다는 모발 손상이 덜하고 흰머리 커버에 특화된 새치 전용 염색약(흰머리 커버용)을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 주의사항: 염색약의 주성분인 '파라페닐렌디아민(PPD)'은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으니, 민감한 두피라면 PPD 성분이 없는 천연 염색약이나 헤나를 하거나, 염색 전에 패치 테스트를 해야 합니다.

염색은 최소 4~6주 간격을 두고 하는 것이 두피 건강에 좋아요.

 

3. 두피 건강을 위한 생활 습관 개선

새치가 더 늘어나는 것을 예방하고, 두피 건강을 지켜 기존의 머리카락이라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 두피 마사지: 둥근 빗이나 손가락 끝을 이용해 두피를 부드럽게 마사지해 주세요.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모낭에 영양 공급이 잘 되도록 도와줍니다.

샴푸 시에 하는 마사지가 특히 효과적이에요.

 

* 스트레스 관리: 명상, 운동, 충분한 수면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해요.

스트레스가 해소되면 일시적인 새치는 검은 머리로 돌아올 수도 있습니다.

* 균형 잡힌 식단: 멜라닌 색소 생성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해요.

검은콩, 검은깨, 흑미 등 블랙 푸드와 미역, 다시마 같은 해조류, 그리고 비타민 B12와 엽산이 풍부한 녹색 채소, 육류, 어패류 등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새치 예방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 주요 식품
비타민 B12, 엽산 소고기, 돼지고기, 우유, 계란, 시금치, 굴, 김, 생파래
철분, 아연 등 미네랄 붉은 살코기, 견과류, 해조류, 굴, 호박씨
안토시아닌(항산화) 검은콩, 검은깨, 블루베리, 포도

 

 

FAQ

Q. 새치를 뽑으면 그 자리에 흰머리가 더 많이 난다는 속설은 사실인가요?

A. 아니요, 사실이 아닙니다.

모낭 하나에서 나오는 머리카락 개수는 정해져 있어요.

따라서 뽑는다고 해서 흰머리가 두 개, 세 개로 늘어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뽑은 자리에는 다시 흰머리가 날 가능성이 크고, 반복해서 뽑으면 그 모낭이 손상되어 아예 머리카락이 안 날 수 있으니 절대 뽑지 마세요.

 

Q. 스트레스 때문에 생긴 새치는 다시 검은 머리로 돌아올 수 있나요?

A. 네,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시적인 스트레스나 급성 질환으로 인해 생긴 새치는 원인이 해소되고 두피와 모낭의 영양 상태가 개선되면 다시 검은 머리로 회복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요.

하지만 노화로 인한 새치는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Q. 염색 외에 새치를 감출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나요?

A. 염색 외에도 일시적으로 새치를 가릴 수 있는 '새치 커버용 마스카라'나 '헤어라인 쿠션' 같은 제품이 있어요.

급하게 외출할 때 부분적으로 하얀 머리카락만 가리는 데 유용합니다.

하지만 이 제품들도 두피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해서 사용하셔야 해요.

 

Q. 새치를 가위로 자르면 더 빨리 자라나요?

A. 그렇지 않아요.

머리카락의 성장 속도는 모낭의 활동에 의해 결정되며, 중간을 자른다고 해서 뿌리가 더 빨리 자라나지는 않습니다.

다만, 짧게 자른 머리카락은 다른 긴 머리카락 사이에서 삐죽 솟아 보여 더 빨리 자란다고 느끼는 착시 현상이 있을 수 있어요.

 

Q. 나이가 젊은데 새치가 많다면 건강에 문제가 있는 건가요?

A. 유전적인 요인이 가장 크지만, 갑작스럽게 새치가 늘었다면 악성 빈혈, 갑상선 질환, 백반증, 당뇨병 등의 건강 이상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스트레스나 영양 부족이 의심된다면 생활 습관을 개선하시고, 그래도 걱정되신다면 전문의와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아요.

 

 

마무리

새치, 이제 뽑지 말고 소중히 지켜주세요!

오늘 새치를 뽑으면 안 되는 충격적인 이유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잠시의 만족을 위해 무심코 새치를 뽑는 행동이 결국 소중한 내 머리카락이 영원히 나지 않을 수 있는 위험을 키운다는 점, 이제 확실히 아셨죠?

새치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는 충분히 이해하지만, 이제부터는 뽑지 마시고, 가위로 안전하게 자르거나 새치 염색을 통해 현명하게 관리해 주세요.

그리고 두피 마사지, 스트레스 관리, 영양 섭취 등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남아있는 모발이라도 건강하게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두피와 모발은 소중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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